가끔문화예술평론/서평 썸네일형 리스트형 [핑거스미스] 매력적인 이야기, 인용구 핑거스미스 : 자세한 이야기는 타블로그 참조 에는 아가씨에는 없는 2-3개의 반전이 더 기다리고 있다. 작품의 완결성으로 본다면, 역시 소설이 훨씬 치밀하고, 정교하며, 매력적이다. '모드가 밤새 뒤척이고 한숨 쉬는 소리가 들렸다. 나 역시 뒤척이고 한숨을 쉬었다. 우리 둘을 연결한 실이 심장을 당기고 있기에 너무나 세게 당기고 있기에 심장이 아려 왔다.' '처음에 나는 내가 매우 잘 안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내가 저지른 첫번째 실수이다'모드는 처음부터 강렬하게 원했었다. '그러나 나는 장롱 안에 있고, 그곳에서 나가기를 열망한다''말하자면 제 탐욕을 믿으셔도 됩니다' '여행은 그렇게 계속된다. 마치 엄청난 거리의 공간을 가로질러가야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우리는 붉은 벽돌들이 들어선 마을에 잠시 멈추고.. 더보기 모빌리티: 존 어리 모빌리티저자존 어리 지음출판사아카넷 | 2014-06-18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사람뿐 아니라, 정보, 돈, 생각까지 온 세상의 것이 이동 중이... 저자 : 존 어리저자 존 어리(John Urry)는 1946년에 런던에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경제학 전공으로 학사 학위와 석사 학위를, 사회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70년에 랭커스터대학교 사회학과에서 강사로 일하기 시작했으며, 1985년부터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3년에는 랭커스터대학교 모빌리티 연구소(Centre for Mobilities Research, CeMoRe)를 설립하고 현재 연구소장으로 있으며, 2006년에는 국제 저널인 《모빌리티》를 창간하고 현재 편집장을 맡고 있다. 최근 어리는 관광 연구와 모빌리티 .. 더보기 <의자놀이> , 작가가 독자보다 먼저 운다. 의자놀이저자공지영 지음출판사휴머니스트 | 2012-08-16 출간카테고리정치/사회책소개공지영이 이야기하는 또 다른 도가니!《도가니》, 《우리들의 행복...글쓴이 평점 22명의 자살자를 낳은 쌍용자동차 사건에 대한 공지영의 르뽀이다. 최근 하종강 교수와의 설전(관련기사보기)으로 눈살을 찌뿌리게 만든 화제의 작품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노동자의 파업이야기를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준 공지영 씨에게 일단 감사해야 할 것이다. 더군다나 쌍용차문제는 외국자본과 회계법인, 그리고 감정평가까지 얽혀있어 사건 전반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공지영 씨는 소설가답게 복잡한 회계문제도 비교적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읽기 쉬운 문체와 감성적 접근은 분명 그녀의 장점이다. 란 무엇인가? 많은 아이들이 모여서 춤을 .. 더보기 <태백산맥> 영문제목 제안:"Forbidden story of people in deep mountain" 영문 제목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댓글로 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제 블로그로 여러분을 모신 점 양해해주십시오. 티스토리의 에디팅 환경이 생각보다 좋지가 않네요. 편집이 이상한 점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의 영문제목을 정한다고 한다. 우리의 위대한 소설작품이 해외로 수출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값어치 있는 일이라 믿는다. 이미 지난 글 2012/08/03 - [예술작품 이야기/서평] - (1998:10) 한 고등학생의 태백산맥 읽기 에서 보여드렸듯이, 나는 이라는 작품에 대해서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 작품에 대한 소회나 다른 모든 것들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지만, 이 글에서는 영문제목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기로 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미 제목은 Taebaek Sanmaeck[태백산맥]이라고.. 더보기 <질러, 유라시아: 녹두 거리에서 샹젤리제 거리까지> 질러 유라시아저자김창현 지음출판사푸른길 | 2011-11-04 출간카테고리여행책소개젊은이여 용기 있게 떠나라!『질러 유라시아』는 서울 녹두거리에서...글쓴이 평점 스물다섯에 출발해서 스물 여섯에 돌아왔다. 아무 기약도, 약속도 없이. 외롭지 않으려고, 슬프지 않으려고매일매일 여행기를 적었다. 그리고, 서른 하나에 책을 발간했다. 어디에 자랑할만한 작품은 아니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필자는 가장 탐욕스러운 독자이다. 쓸수록 더 읽고, 읽을 수록 더 생각하게 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