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즈도 다시 생각한다."(Rethinking Keynes)
"케인즈도 다시 생각한다."(Rethinking Keynes) 1929년 대공황에 대해서, 자유주의자들은 이것은 일시적인 시장의 불균형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장기적으로 시장은 균형을 찾아갈 것이니 정부가 별도의 개입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 특히 자유주의자들은 실업문제를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대표적으로, 미제스, 하이예크, 프리드먼 등). 케인즈는 "단기적으로 불균형이지만, 장기적으로 균형"이라는 시장주의자들의 문법에 대해서, "장기적으로 우리는 모두 죽는다"(In the long term, we are all dead.)라고 대응했다. 그는 구성의 모순(모두 자기이익을 추구하지만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된다), 유동성 선호(현금이 짱이다), 승수효과(돈은 돌고 돈다), 미인대회 이론(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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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은 아직 젋다!
유시민 전 장관(이후 존경하지만, 호칭 생략)의 이름을 보면서, 생각했다. 정치를 하는 사람에게 이보다 더 좋은 이름이 있을 수 있을까? 종종 유시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술자리는 뜨거워진다. 확실히 그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다. 막상 그에 대해서 쓰려고 하면 너무 할 말이 많다. 에서 주었던 감동(O), 와 등 저술가로서의 명망(O), 시사평론가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을 혹독하게 비판했던 모습(X), 개혁당을 박차고 나와서(X) 노무현 지지(O),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에 대한 무한한 충성(O),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선전(O), 대구 수성구 출마 후 낙선(X), 경기도지사 출마 후 낙선(X), 국민참여당 창당(X), 통합진보당 사태 때 대처(X) 등 너무 많은 장면과 이슈들이 한꺼번에 떠오른다(참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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