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유신과 천관이의 미심쩍은 이별이야기 에는 천관사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이현군 박사의 "옛 지도를 들고 우리 역사의 수도를 걷다"에서 재인용). "(김유신이) 하루는 술에 취하여 집에 돌아오는데 말이 전일에 다니던 길을 따라 술집여자(원래 표현은 娼女)가 한편으로 반기고 한편으로 원망하여 울면서 나와 맞이하였다. 유신이 이것을 깨닫고 말의 목을 베고 안장을 버린 채 돌아갔다. 그 여성의 이름은 천관이며, 그녀가 지은 절이 천관사라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김유신의 미담이다. 어릴 적 술집에 드나들던 김유신은 어머니의 꾸짖음에 정신을 차리고 술집을 끊었다고 한다. 요즘 개념으로 말하면, 룸싸롱 죽돌이가 정신차리고 공부한 케이스라고 할까나(앞으로 편의상 술집을 룸싸롱으로 생각해본다. 그러면, 이야기가 훨씬 입체적으로 보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