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꿈 이야기

모든 고민을 해결하는 법

요즘은 고민이 생기면 도서관에 달려간다. 논문에 집중하지 못할 , 도서관에 가서 보니 황농문 교수의 일련의 '몰입' 관한 글을 읽게 되었다. 책을 찾으러 것은 아니었지만, 어떤 고민이 있는 상태에서 도서관에서 방황하다보면 손에 잡히는 책들이 있다. 맞다. 나도 간헐적으로 느꼈던 특수한 두뇌상태. 계속 아이디어가 생각나고, 밤에 때도 공부하고 있는 같은 느낌. 어쨌든 작년과 올해 '몰입'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덕분에 충분히 노력하고 있는 상태로 뇌를 바꿔놓기 위해서 노력할 있었다.


논술선생을 때도 그랬고, 예전에 소설 때도 나는 글에 대한 글을 거의 읽지 않는다. 쓰는 방법이라고 작가들이 놓은 것들이 나에게 도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도서관에서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 읽으면서부터 생각이 바뀌었다. 특히 스티븐킹의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이야기에 대한 관점이라든지, 하루키의 "소설가는 적게 판단하고 많이 묘사하는 사람"이라는 관점을 알게 되면서 논문 쓰기가 한편 부드러워졌다. 그리고 나서 도서관에서 글에 관한 책들을 죄다 잡아서 훑어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도움을 얻었다. 여전히 얻는 중이고 앞으로 얻어야 한다.


박사논문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 도서관에서 "박사논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이라는 부제를 가진 책을 찾았다. 역시 상당한 도움을 받았다


다음부터,
요즘은 어떤 고민이든, 고민이 있으면 도서관으로 간다. , 오늘은 어떤 고민이 있으니 도서관으로 가야겠다고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부터 조용한 조언자들을 만날 생각을 하면 설렌다. 이미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고민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도서관이 책보고, 공부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삶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준다는 사실을 전에는 몰랐다


논문이 되거나, 연애가 어렵거나, 부모님과의 관계가 좋거나, 이유 없이 우울하거나, 지도교수와 불화가 있을 때는 Go to library.

'일상과 꿈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를 해방시키지 않는 여행  (1) 2014.10.13
사이비 대중문화론  (0) 2012.08.09
철학과 진로에 관한 간단한 소고  (0) 2012.08.09
이별  (0) 2011.11.04
나의 노래 이야기  (0) 201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