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솝 썸네일형 리스트형 <석사과정> "나는 잘 살고 있는가?" 석사 1학기를 마친 시점에서 썼던 글이다.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을까, 블로그는 당시의 고민으로 온통 도배되어 있다. 지금은 이런 고민이 해결된 것일까? 생각해보니 나는 "왜 사는가?"와 같은 철학적 질문을 던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 아버지에게 물었던 적이 있었다. "사람은 왜 사는 걸까요?" 그 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산다"라는 아버지의 대답을 들었고, 한동안 그걸 진리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아니, 지금도 내가 왜 사는냐는 질문은 한가하고 정신줄이 남아도는 인간이나 던지는 쓸데 없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걸까, 혹은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 것일까 라는 질문은 종종 던져보곤 한다. 누구도 어떻게 사는 삶이 '잘' 사는 삶인지 함부로 말해주지.. 더보기 이전 1 다음